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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주 극장은 1977년의 브라질을 걷는다 — 7월 둘째 주 개봉작 〈시크릿 에이전트〉

개봉작

by 위클리 시네마 2026. 7. 10. 00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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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지 출처: TMDB

개봉일 2026년 7월 8일(수) | 배급 디스테이션 · 수입 찬란 | 등급 15세이상관람가 | 러닝타임 160분 감독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| 출연 바그너 모라, 우도 키어 | 제작국 브라질


올해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든 영화

전 세계 102관왕, 160회 노미네이트.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(클레베르 멘돈사 필류)과 남우주연상(바그너 모라)을 동시에 가져갔고, 골든글로브 2관왕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·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 후보까지 올랐던 **〈시크릿 에이전트(The Secret Agent)〉**가 7월 8일(수) 국내 개봉했다. 뉴욕타임스와 BBC가 '올해의 영화'로 꼽은 그 작품이다.


무엇에 관한 영화인가

1977년, 군사정권 아래의 브라질. 이름을 버리고 사라졌던 남자 마르셀루(바그너 모라)는 아들과 재회하기 위해 고향 헤시피로 돌아온다. 카니발의 열기로 들끓는 도시에서, 지워진 줄 알았던 과거가 다시 그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한다. 첩보물의 외피를 쓴 제목과 달리 이 영화는 스릴러와 시대극, 블랙 유머와 멜랑콜리가 뒤섞인 독특한 질감의 작품이다. 할리우드 리포터의 표현을 빌리면 "그 어떤 범주로도 쉽게 환원되지 않는 유일무이한 걸작".


이 영화를 큰 화면에서 봐야 하는 이유

  1. 바그너 모라의 얼굴 〈나르코스〉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기억되는 배우가 커리어 정점의 연기를 보여준다. 칸이 남우주연상으로 답했고, 오스카 레이스 내내 티모시 샬라메와 맞붙은 그 연기다.
  2. 1977년 헤시피의 공기 카니발의 색채와 군사정권의 공포가 한 프레임에 공존한다. 35mm 질감의 화면과 시대를 통째로 재현한 프로덕션 디자인은 극장 스크린에서 비로소 숨을 쉰다.
  3. 160분이 아깝지 않은 서사 첩보극, 가족극, 괴담(영화 속 '털 난 다리' 도시전설까지)이 층층이 쌓이는 구조. 긴 러닝타임을 밀도로 채우는, 올해 예술영화관의 본편이다.

🎟 영화사 이벤트 & 관람 팁

  • 개봉: 7월 8일(수) 개봉, 예술영화 인정작이라 상영관 편성이 지점별로 다르다. 예매 전 상영 극장 확인 필수.
  • 관람 팁: 1970년대 브라질 군사정권이라는 배경만 알고 가도 충분하다. 사전 정보 없이 볼수록 후반부의 정서적 타격이 크다.

🎫 극장별 이벤트 & 특전 (CGV · 롯데시네마 · 메가박스)

🟦 롯데시네마 — '상어 괴담 상영회' 7월 12일(일) 광복·월드타워 2개 지점. 상영회 관람객 전원에게 영화 속 도시전설에서 따온 굿즈 '상어 스퀴즈 풋'을 증정한다.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티켓 인증 시 수령, 1좌석당 1매·회차당 최대 4매.

🟥🟪 CGV·메가박스 개봉 시점 기준 공통 특전은 공지되지 않았다. 예술영화 특성상 개봉 후 아트하우스 중심의 이벤트가 추가될 수 있으니 앱을 확인하자.

💡 특전 팁: 상어 괴담 상영회는 단 하루, 두 지점뿐입니다. 좌석과 굿즈 모두 한정이니 예매 오픈을 미리 확인하세요.


한 줄 평

트로피 개수로 소문난 영화가 실제로는 그보다 더 좋다 — 올여름 예술영화관에서 단 한 편을 고른다면 이 160분.


같이 보면 좋은: 다음 주 라인업 예고

다음 주 7월 15일(수)에는 나홍진 감독의 〈호프〉가 개봉한다. 칸이 사랑한 두 감독의 신작을 연달아 비교해 보는 것도 7월의 호사다.

개봉 일정과 이벤트는 배급사·극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. 관람 전 각 극장 예매 페이지에서 최종 확인을 권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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